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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에서 똥 싸면 둥둥 떠다닐까? 우주비행사의 충격적인 화장실 & 샤워 TMI

우주선 내부
<이미지 출처: https://www.pixabay.com>

여러분, 우주비행사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? 멋진 우주복을 입고 우주를 유영하는 영웅의 모습? 👨‍🚀✨

다들 너무 멋있어 보이지만,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그게 제일 궁금했어요. 과연 우주에서는 화장실을 어떻게 갈까? 💩🚽 혹시 볼일을 보면 배설물이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건 아닐까...?! (으악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😱)

중력이 없는 국제우주정거장(ISS)에서의 생활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극한이고, 때로는 조금 민망하기도 하답니다. 물 한 방울이 소중하고, 화장실 가는 게 미션 임파서블 같은 그곳!

오늘은 낭만 빼고 현실만 꽉 채운, 우주비행사들의 땀내 나는 리얼 생존기를 들려드릴게요. 비위 약하신 분들은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세요! ㅋㅋ

가장 중요한 질문, 볼일은 어떻게 보나요?

지구에서는 변기에 앉으면 중력 덕분에 모든 게 아래로 툭 떨어지죠. 하지만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는 내 몸에서 나온 그것들이 둥실둥실 떠올라 내 얼굴로 날아올 수도 있어요. 😨

그래서 우주 화장실은 "000"의 원리를 이용합니다. 정답은 바로 "진공청소기"예요! 🌪️

우주비행사들은 변기에 몸을 고정하는 벨트를 매고 앉아요. 그리고 일을 보는 순간, 강력한 팬(Fan)이 작동해서 공기를 빨아들여요. 즉, 중력 대신 공기의 흐름(바람)을 이용해서 배설물을 강제로 빨아들이는 거죠.

소변은 긴 호스에 깔때기를 대고 보는데, 남녀용 깔때기 모양이 조금 다르다고 해요. 중요한 건 한 방울도 새지 않게 밀착하는 기술! 신입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 변기 조준 훈련을 따로 받을 정도로 이게 아주 중요하고 어려운 기술이라고 하네요. 🎯

어제 눈 오줌을 오늘 커피로 마신다고?

여기서 정말 충격적인 사실 하나! 우주정거장에서는 소변을 그냥 버리지 않아요. 우주까지 물을 배달하려면 1리터당 수천만 원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거든요. 💸

그래서 우주인의 소변은 최첨단 정수 시스템(WPA)을 거쳐서 아주 깨끗한 식수로 재활용된답니다. NASA 우주인들은 농담으로 어제의 커피가 오늘의 커피가 된다고 말해요. ☕️🔄

으악! 더러워!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, 사실 정수 과정을 거친 이 물은 지구 수돗물보다 훨씬 깨끗하다고 해요. 반면, 대변은 재활용하지 않고 캔에 밀봉해서 모아뒀다가, 쓰레기 우주선에 실어 지구 대기권으로 던져서 불태워 없앤답니다. (우리가 보는 별똥별 중 하나가 똥...일 수도? 🌠💩)

샤워는 꿈도 못 꿔요 (물방울의 습격)

하루 일과를 마치고 따뜻한 물에 샤워하는 게 힐링인데, 우주에서는 샤워기가 아예 없어요. 물을 틀면 물줄기가 쏟아지는 게 아니라, 물방울이 젤리처럼 뭉쳐서 공중을 둥둥 떠다니거든요. 💧🦠

이 물방울이 떠다니다가 정밀한 기계 장치에 들어가면 합선이 나서 우주정거장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어요. 그래서 우주비행사들은 물이 묻지 않는 특수 비누와 물수건으로 몸을 닦는 고양이 세수를 해야 한답니다. 🐈🧼

머리는 어떻게 감냐고요? 물 없이 쓰는 샴푸(No-rinse shampoo)를 두피에 바르고 수건으로 벅벅 문지른 다음 말려요. 샴푸 거품을 헹궈낼 수가 없으니 그냥 수건으로 닦아내는 거죠. 그래서 우주에 오래 있으면 묘하게 떡진 머리(?)를 한 우주인들을 볼 수 있어요. ㅋㅋ

빵가루는 살인 무기? 식사 시간의 비밀

우주 먹방도 만만치 않아요. 우주에서는 가루가 날리는 음식은 절대 금지예요! 🚫🥐 소금이나 후추도 액체 형태로만 제공되고, 빵가루가 흩날리면 기계에 끼거나 우주인의 눈이나 코로 들어가서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.

그래서 빵 대신 부스러기가 안 생기는 토르티야(Tortilla)를 주로 먹어요. 또, 모든 음식은 벨크로(찍찍이)가 붙은 식탁에 고정해야 하고, 국물 있는 요리는 빨대로 빨아 먹어야 해요.

그래도 다행인 건 요즘 우주 식량 기술이 발달해서 피자, 햄버거, 김치찌개까지 팩에 담아서 먹을 수 있다고 해요. 비록 둥둥 떠다니는 피자를 낚아채서 먹어야 하지만요! 🍕🚀

침대 없이 벽에 붙어서 잔다?

마지막으로 잠은 어떻게 잘까요? 우주에는 위아래가 없어서 바닥에 누울 필요가 없어요. 그냥 공중에 떠서 자면 되는데, 자다가 둥둥 떠다녀서 벽에 머리를 박으면 안 되잖아요? 🤕

그래서 벽에 붙어 있는 침낭 속에 쏙 들어가서 몸을 묶고 잔답니다. 서서 자는 건지 누워서 자는 건지 구분은 안 가지만, 중력이 없어서 허리 통증이나 코골이가 사라져서 지구보다 더 꿀잠을 자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. 😴💤

오늘 들려드린 우주비행사의 리얼한 생활, 어떠셨나요? 멋지게만 보였던 우주 생활이 사실은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불편한 극한의 캠핑(?)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?

이런 불편함을 다 감수하고 인류를 위해 우주로 나가는 비행사분들이 새삼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. 지구에 사는 우리는 중력 덕분에 편하게 씻고 잘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겠어요! 🙏🌏

다음 시간에는 우주의 탄생과 죽음을 다루는 조금 더 웅장한 이야기, [별의 일생: 성운에서 태어나 초신성 폭발로 사라지기까지]에 대해 밤하늘의 서사시처럼 아름답게 풀어드릴게요.

오늘도 쾌변(?)하는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! 감사합니다. 🥰👋